승객 등 72명이 탑승한 아제르항공 여객기가 추락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악타우 인근에서 추락했다고 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출발해 러시아 체첸공화국의 그로즈니로 가던 항공편이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여객기가 비행 중에 새 떼와 충돌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구조 당국은 여객기에는 승객 67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직원 50여 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은 “추락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에는 72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현재 파악된 생존자는 6명”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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