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만 40세’…이준석 “3자 구도 대권 도전 선언"

‘내년 만 40세’…이준석 “3자 구도 대권 도전 선언"

경기일보 2024-12-25 14:3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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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화성을)이 25일 내년 4월 이후 조기 대선을 전제로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양당 독식을 깬 제3지대를 통해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며 “30년 이상 굳어진 거대 양당 정치 폐해에서 벗어나 젊고 신선하면서도 생활밀착형 정치를 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서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 조기 대선이 치러질 때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인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올해 39세로 40세가 되는 내년 3월 31일 이후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이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에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 등 3자 구도로 겨뤘을 때 승리했던 점을 거론, 3자 구도로 대선을 완주하면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오히려 그것(3자 구도)이 양자구도로 가는 것보다 (승리할) 확률이 높다”며 “선거는 미래지향적으로 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조기 대선 때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는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갑자기 국민의힘에서 제가 봐도 개혁적인 인물이 어떻게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뚫었다는 정도의 각성이 일어나면 (모르겠다)”며 “제가 봤을 때 아직 그런 사람도 없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사법 리스크 문제를 거론하면서 “‘곧 있으면 조기 대선인데 나는 떳떳하니 빨리 재판받게 해주세요’라고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9월11일 경기일보와 단독 인터뷰에서도 검사 출신의 윤석열·한동훈 등을 겨냥해 “검사 1과 검사 2로 보일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윤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것은 마치 시시각각 변화를 모색했던 정의당·진보당 사례와 비슷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전근대성은 젊은 도시 동탄에서 볼 때 보완이 아닌 교체 대상”이라고 했고, “민주당도 아무리 운동권식 사고를 가졌다”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이 의원은 ‘원내 소수당’으로 몸집을 키워야 하는 지적에 대해 “거대 양당이지만 국민의힘은 위상이 크게 약해졌다”며 “영국 같은 경우, 보수당과 노동당이 경쟁하지만, 과거에는 보수당과 자유당으로 양당 체제라고 해서 주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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