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대월초, 2년에 걸쳐 학생들 손으로 만든 새로운 교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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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대월초, 2년에 걸쳐 학생들 손으로 만든 새로운 교가 탄생

경기일보 2024-12-25 13:4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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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대월초 교사와 학생들이 2년에 걸쳐 학생들 손으로 직접 만든 새로운 교가를 탄생시킨 주인공 들이다. 이천교육지원청 제공.
이천 대월초 교사와 학생들이 2년에 걸쳐 학생들 손으로 직접 만든 새로운 교가를 탄생시킨 주인공 들이다. 이천교육지원청 제공

 

이천 대월초등학교(교장 박상혁)가 일제 잔재인 군가풍 교가를 대체하기 위해 2년에 걸쳐 학생들의 힘으로 ‘행복한 대월초’라는 새로운 교가를 제작했다.

 

대월초는 기존 교가는 일제 잔재인 군가풍 교가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으며 ‘면민’, ‘집을 세우고’ 같은 가사가 학교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과 악보 기보법에도 오류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3년부터 2년에 걸쳐 ‘교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위해 대월초는 2023년부터 5학년생 25명이 이진용 담임교사와 작곡 수업에 참여해 프로젝트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학생들은 1년 동안 진행된 작곡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교가를 만들어 총 10개의 곡 중 3개를 최종 후보로 선정하고 이후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투표를 실시해 최온유 학생의 작품이 최종 교가로 선택됐다.

 

최종 선정에 앞서 2024년 1학기에는 교내 작사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작사를 맡았고 가사를 바탕으로 2학기에는 선발된 학생들이 직접 노래를 녹음하는 등 모든 과정에서 MR 제작을 제외한 작업이 어린 학생들의 손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새롭게 제작된 교가 ‘행복한 대월초’는 기존 교가를 완전히 대체하지 않고 ‘2교가’로 지정됐다. 기존 교가는 ‘1교가’로 남겨져 학교의 역사를 간직하고 새로운 교가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참여를 상징하는 곡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박상혁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교가인 만큼 더 큰 애정을 가지고 부르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중심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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