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에 살어리랏다에서 북한 이탈주민 자녀들에게 장학금 450만 원을 기탁했다. |
사진 좌측부터 최유정 부회장,송혜정 사무국장,김찬호 회장,이용장 관장,배진웅 신변보호담당관,이진희 신변보호담당관 |
2024년 성탄절 이브날인 12월 25일에 반가운 분들이 서산석림사회복지관(관장 이용장)에 방문해 사랑과 평화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매년 산타처럼 찾아와 북한이탈주민가정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스산에 살어리랏다' 김찬호 회장, 최유정 부회장, 송혜정 사무국장이다.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의 연계로 그동안 10여 년 간 꾸준히 북한 이탈주민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는 '스산에 살어리랏다'는 전달식에 참석한 학생들의 장래희망을 한사람 한사람에게 물어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스산에 살어리랏다 김찬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1년에 한번 찾아 뵙게 되어 매우 송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며 전달식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인 이웃분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각별히 배려했다.
서산석림사회복지관 이용장 관장은 "서산경찰서의 연계를 통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스산에 살어리랏다'와의 인연이 매우 의미가 있게 생각한다"며 "서산석림사회복지관에서도 더욱 더 탈북민정착지원사업에 힘쓰겠다"라며 약속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이렇게 우리 이탈주민들을 생각해 주는 후원단체가 있음에 감사하다"며 "우리도 아이들을 잘 양육하여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해서 남을 돕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석림사회복지관은 올해 전달받은 450만 원의 장학금으로 학생 1인에 30만 원씩 15명의 학생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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