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산단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근로자 기숙사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북부권 산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단을 경유하는 출퇴근 시간대 버스 992번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내년 상반기 버스 운행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읍·면 지역 수요응답형 버스인 두루타도 증차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숙사비 지원을 현재 기업당 10명에서 내년부터 13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인당 최대 지원 금액은 30만원이다.
아울러 산단 근로자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위해 산단 내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등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도시개발을 통한 기반시설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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