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해 생활 소음과 비산먼지 관련 민원이 지난해보다 25%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남구는 올해 총 1천210건의 생활 소음, 비산먼지 관련 민원을 접수했다.
이 중 가장 많은 65%가 각종 공사장 소음이었고, 25%는 사업장 등 소음, 나머지 10%는 비산먼지 민원이었다.
남구는 올해부터 남구형 사업장 특별 관리 사업의 하나로 행정처분 2회 이상 공사장에 대해 현장 관리자 특별교육, 소음 저감 우수 사례집 배부, 계절별 새벽 및 야간공사 불시 소음 지도 및 단속을 했다.
그 결과 소음과 비산먼지 관련 민원이 건수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약 25% 줄었으며, 각종 민원 발생 시 선제 대응과 협의가 가능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남구는 내년부터 대형 공사장 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연초 대형 공사장 일제 점검을 통해 사업장별 민원 저감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소음, 비산먼지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해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고, 위해 요소를 점차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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