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해에도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업, 학교 등의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사업을 벌여 8개 시설의 동참을 끌어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유휴 부설주차장을 개방할 경우 남구가 주차장 시설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개방 부설주차장은 일정 시간대에 주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남구는 올해 보람컨벤션, 개운초, 월계초, 월봉초, 동평중, 문수중, 옥동중, 문수고 등 8개 업체·학교와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남구는 현재 총 26곳 2천606면의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주차장 세부 위치와 개방 시간은 남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구는 내년부터는 지원 기준을 주차장 20면 이상 개방에서 5면 이상으로 완화하도록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활성화로 구민의 주차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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