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괴물’ 모하메드 살라는 전설들에 도전한다.
토트넘 훗스퍼전 선발로 나온 살라는 6-3 대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2-1로 앞서가던 후반 1분 살라는 도미닉 소보슬러이 골에 도움을 올렸다. 후반 9분 살라는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16분에도 골을 기록하면서 5-1로 차이를 벌렸다. 리버풀은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란케에게 연속 실점을 했지만 후반 40분 살라 도움을 받고 루이스 디아스가 골을 올리면서 6-3이 됐다.
이날 살라는 2골 2도움을 올렸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2골 2도움을 추가한 살라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출전 15골 11도움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크리스마스 전에 10-10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리버풀 통산 229골에 도달해 빌리 리델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리델은 534경기를 뛰고 228골을 기록했는데 살라는 373경기만 뛰면 229골을 터트렸다. 이제 살라 위엔 이안 러시, 로저 헌트, 고든 호지슨뿐이다. 3위 호지슨은 241골로 현재 살라와 12골 차이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도 172골이 됐다. 살라는 최다 득점 8위다. 앨런 시어러, 해리 케인, 웨인 루니, 앤디 콜, 세르히오 아구에로, 프랭크 램파드, 티에리 앙리만 살라 위에 있다. 살라는 앙리를 노린다. 3골 차이인데 현재 득점 페이스라면 올 시즌 안에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 아스널의 왕 앙리는 2002-03시즌 24골 20도움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초 20-20 클럽 가입을 했는데 이 기록도 깰 수 있어 보인다.
앙리 기록에 도전하면 프리미어리그 통산 도움 순위도 바꿀 수 있다. 현재 살라는 80도움으로 최다 도움 공동 10위다. 데이비드 베컴과 동률이며 9위 제임스 밀너와 9개 차이다. 밀너 기록에 올 시즌 도달하면 20-20 클럽 가입을 해낼 수 있다.
밀너를 넘어서면 스티븐 제라드, 다비드 실바, 데니스 베르캄프, 램파드, 루니, 세스크 파브레가스, 케빈 더 브라위너, 라이언 긱스만 살라 위에 남게 된다.
한편 살라는 리버풀과 재계약 여부를 두고 “노 업데이트”라고 했다. 리버풀에 남지 않는다면 리버풀 통산 득점 기록,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과 도움 기록도 중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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