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탁재훈의 우울증 고백을 위로했다.
24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크리스마스 맞이 '어딘가 1% 모자란 천재들'을 주제로 여에스더·김경란·임우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마음을 말했고, 이후 게스트로 여에스더와 김경란, 임우일이 등장했다.
여에스더는 "우울증이 있다"면서 "1년 정도 됐다"는 탁재훈의 말에 "저는 30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다. 제가 도와주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어 "우울증은 의사 선생님 혼자 고쳐주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이를 듣고 있던 김준호는 "크리스마스에 왜 자꾸 우울증 얘기를 하시냐"며 아쉬워해 웃음을 안겼다.
서울대 예방의학과 박사 출신인 여에스더는 "나 자신도 우울증을 알아보고, 의학적 지식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차분히 말했다.
이어 "집에서 아들들에게 마음대로 얘기를 못해서 우울증이 악화되기도 했다"고 또 다시 우울증 얘기를 꺼내 폭소를더했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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