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지헌이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 사건수첩'에는 개그맨 오지헌이 일일 탐정으로 출연했다.
오지헌 "제가 외모는 이렇지만 청담동 출신"
이날 MC 데프콘은 "송승헌, 이병헌에 이어 대한민국 3대 헌 중 한 명이다. 얼굴 천재, 마음 천재"라고 오지헌을 소개했다. 이에 오지헌은 "안녕, 난 민이라고 해"라고 유행어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오지헌은 근황에 대해 "개그 방송을 하고 애들 육아하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밥차'라고 해서 청년, 노숙인들에게 밥을 나눠주는 봉사활동도 매주 하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데프콘은 "오지헌이 얼굴 천재이기도 하지만, 마음도 천재다"라며 "정말 곱게 자랐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오지헌은 "제가 외모는 이렇게 생겼지만, 태어난 곳 본적이 청담동이다"라고 알렸다. 데프콘은 "구준표야, 구준표"라고 호응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오지헌은 딸바보 면모도 드러냈다. 데프콘이 "오지헌 딸이 아빠를 닮아 그렇게 예쁘다고 한다. 기적을 낳았다는 말이 있다"라고 하자, 오지헌은 "나를 안 닮아서 예쁜 거다. 누리꾼들이 짤을 만들었는데, 누구는 누구를 낳고 오지헌은 기적을 낳았다고 하더라. 딸들이 예쁘다"라며 웃었다. 이때 화면에는 오지헌의 두 딸 희엘, 유엘 양의 사진이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그맨 오지헌, 2003년 데뷔
한편 오지헌은 1979년생으로, 올해 45세다. 그는 2003년, KBS 공채 1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데뷔 직후 오지헌은 KBS2 '개그콘서트'의 '착한 녀석들', '패션 7080', '장난하냐', '사랑의 가족' 등의 코너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꽃보다 아름다워' 코너에서 오지헌은 정종철을 누를 정도의 외모와 캐릭터로 엄청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코너에서 사용했던 '민'이라는 이름과 유행어 '안녕, 난 민이라고 해'는 아직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지헌은 2008년 8월, 박상미 씨와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에 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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