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감기사] 암 전이 억제 효과 입증에 현대ADM 상한가... 지니틱스, 파인테크닉스 등 급등

[주식마감기사] 암 전이 억제 효과 입증에 현대ADM 상한가... 지니틱스, 파인테크닉스 등 급등

금강일보 2024-12-24 19:40:00 신고

3줄요약

24일 현대ADM, 지니틱스, 파인테크닉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이름을 올린 종목이 없다.

코스닥 시장에선 현대ADM, 지니틱스, 파인테크닉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ADM은 전 거래일 대비 30.00%(396원) 오른 1716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현대ADM이 암줄기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가 100% 암 전이 억제 효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ADM은 CRO인 HLB바이오스텝에 의뢰해 수행한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 시험을 통해 베바시주맙(Bevacizumab)과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를 18일간 병용투여한 후 전이 여부를 관찰한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베바시주맙 단독 투약군에서는 66.6%에서 암 전이가 발생한 반면,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 병용 투약군의 경우 저용량군(50mg/kg)에서는 33.3%에서 암 전이가 발생했고, 중용량군(100mg/kg) 및 고용량군(150mg/kg)에서는 전체에서 암 전이가 발생하지 않아 100% 암 전이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항암 치료법은 초기에는 암 크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치료 도중 암 줄기세포(Cancer Stem Cell, CSC)의 줄기세포능(stemness)을 촉진해 약물 내성과 암 재발, 전이를 초래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암 줄기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항암제는 개발되어 있지 않지만 과학자들은 암 줄기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항암제가 탄생할 경우 암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평가해 왔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니클로사마이드는 암 전이에 관여하는 암 줄기세포의 주요 신호 경로(Wnt/β-catenin, STAT3, PI3K/AKT 등)를 차단함으로써 암 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고 밝혀졌으나, 60여 년 동안 난제인 '낮은 흡수율'과 '짧은 혈중 유효약물농도 유지시간'이라는 난제를 해결하지 못해 항암제로 재창출되지 못했다. 현대ADM의 최대주주인 현대바이오는 자사의 약물전달체(Drug Delivery System) 특허기술로 니클로사마이드의 이와 같은 두 가지 난제를 극복해 경구용 대사항암제로 약물재창출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ADM은 이번 동물실험을 통해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가 암 줄기세포를 타겟하여 암 재발과 전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고, 특히 기존 치료제와 병용 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ADM 김택성 대표는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다양한 암종에서 치료 효과를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라며 "암줄기세포 타겟 항암제로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지니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3%(261원) 오른 1133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니틱스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다만 지난 19일 지니틱스는 기존 모바일·웨어러블 기기의 터치 IC(집적회로) 제품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노트북·태블릿 북커버의 터치패드 모듈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니틱스는 터치, 햅틱, 파워 IC와 같은 스마트 기기 특화 제품을 통해 한국을 넘어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샤오미(Xiaomi), BBK 등 주요 글로벌 제조사에 웨어러블 IC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노트북·태블릿 북커버용 터치패드 모듈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삼성전자 및 글로벌 제조사에 탑재된 터치패드 모듈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중국 태블릿 북커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권석만 지니틱스 대표는 "지난 8월 HMI(헤일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지니틱스의 최대주주로 참여한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 사업 다각화를 준비해왔다"며 "모바일과 웨어러블 제품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노트북, 가전, 자동차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지니틱스는 AI(인공지능) 노트북 등 노트북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해왔으며, 이번에 터치패드 모듈의 진출은 그 첫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는 노트북 시장을 넘어 가전제품, 전기차 시장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회사 시스템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니틱스는 지난 8월 최대주주가 서울전자통신 외 2인에서 할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로 변경됐다.

파인테크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258원) 오른 111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파인테크닉스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파인테크닉스는 LED조명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연구소를 중심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동원금속, 남선알미늄, 신세계 I&C,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레버리지, 삼성전자, 오리엔트바이오, KODEX 인버스, 이수페타시스, 그린케미칼, SG글로벌, 계양전기,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SBS, 흥국화재, 대원전선, KODEX 코스닥150, 일신석재, 삼부토건, 두산에너빌리티,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한화시스템, 금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신원, TIGER 화장품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클로봇, 쓰리에이로직스, 에이럭스, 오리엔트정공, 세종텔레콤, 지니틱스, 디젠스, 머큐리, 켐트로스, 쓰리빌리언, 파인테크닉스, 링크제니시스, 티케이케미칼, 아이즈비전, 폴라리스AI, 제이씨현시스템, 덱스터, 라온피플, 위지윅스튜디오, 시큐센, 에스오에스랩, 네온테크, DXVX, 에코바이오, 모비데이즈, 이렘, 샤페론, SG, 벡트, 경남스틸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06%) 내린 2,440.5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54포인트(0.35%) 오른 2,450.55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2,430대까지 후퇴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나가며 재반등을 시도했으나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두고 한산한 거래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6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983억원 팔며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기관이 234억원 사들이며 장 막판 순매수 전환,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아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산한 거래 속에 매수, 매도 규모 모두 크진 않았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32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0.87포인트(0.13%) 오른 680.1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8포인트(0.56%) 오른 683.02에서 상승 출발한 후 오름폭은 다소 줄였으나 3거래일 만에 680대로 올라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693억원 매도하며 장중 순매도 전환했다. 외국인도 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다만 기관이 972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받쳐줬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456.4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기준 4거래일째 1,450원을 웃돌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높은 미 국채 금리, 달러 강세 환경이 지속되며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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