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모델 한혜진이 고등학교 모델 지망생들에게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23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워킹 1등급* 25년차 모델 한혜진의 눈높이 워킹 특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한혜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패션모델과 학생들을 만났다.
이날 한혜진은 1, 2, 3학년 모델 꿈나무들 30명에게 톱 모델의 워킹법과 턴 등 현장에서 도움되는 팁을 전수했고, 특강을 듣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 앞 "오늘은 왜 평소와 기분이 다른가 생각을 해봤다"고 말문을 연 한혜진은 학생들과 비슷한 17살에 데뷔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1999년에 데뷔한 한혜진은 "아마 여러분이 태어나기 전이었을 거다"라고 덧붙이며 민망한 듯 웃었다.
앞서 진행한 특강에서 아주 어려운 턴을 30명이 30분 만에 습득한 것에 놀라움을 표한 한혜진은 "고치는 속도가 대학생보다 빠르다"며 "이 좋은 뇌를 영어를 배우는 데 써라"라고 조언했다. 영어와 독서는 결국 나중에 패션쇼장에서의 인터뷰나 방송 데뷔, 누군가와의 소통에서 빛을 발할 때가 올 거라고.
이어 한 학생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외적인 부분이나 비율이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있을 때의 마인드 세팅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한혜진은 "아마 여러분이 계속 연예계에 발을 딛고 있는다면 평생 여러분을 괴롭힐 질문"이라면서 "모델이라는 직업은 굉장히 힘들다. 외모를 바꿀 수 있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을 시작했다.
계속해서 한혜진은 "모델이라는 직업이 생기고 가장 몸이 좋은 김원경 언니와 동기로 데뷔했다. 워낙 비율이 좋고 포토제닉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사진에 같이 서는 게 굉장히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무대를 좋아해서 워킹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덧붙인 한혜진은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건 내가 그 사람보다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보이는 것에 눈 감지 말고, 옆 친구가 나보다 더 많이 가진 걸 부정하지 말고 인정해라. 내가 그 사람보다 뭐가 더 나아질 수 있는지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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