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얼마나 많으면"...샤넬서 '몇 천만 원' 쇼핑 해놓고 까먹고 1년 만에 언박싱 한 환승연애 금수저 출연자
환승연애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던 인플루언서 이코코가 1년 전 구매하고 잊고 있던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제품을 뒤늦게 언박싱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다.
지난 23일 이코코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코코 RilacCoco'에는 '2024 명품 쇼핑 하울 총결산! 까르띠에 시계부터 샤넬 VIP, 홀리데이 기프팅, 미우미우, 에르메스, 보테가베네타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코코는 "쇼핑 하울 영상으로 돌아왔다"며 "오늘 하울 영상을 준비하면서 '난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깨달았다. 반성하려고 영상을 찍고 '이런 식으로 소비하지 않겠다' 결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박싱 하려고 묵혀두다 묵은지(?)가 된 아이템이 많다"며 "작년 이맘때쯤 샀던 걸 아직도 언박싱 안 한 제품이 있다. 오늘 다 언박싱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코코가 꺼낸 명품은 모두 포장 그대로인 새 제품이었음에도 먼지가 잔뜩 쌓여있었다. 가장 먼저 공개한 제품은 비교적 최근인 2달 전에 구매한 1400만 원대 까르띠에 시계였다.
그다음은 에르메스 로퍼였다. 이코코는 "작년 초 일본 여행 갔을 때 구매한 것"이라며 "지금 딱 신으면 예쁠 것 같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이코코의 손길이 닿은 곳은 먼지가 잔뜩 쌓인 샤넬 쇼핑백이었다. 이코코는 "이건 언제 샀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대충 1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쇼핑백 속 1년을 묵혀 둔 제품은 샤넬 가브리엘 백팩이었다.
이어 지난 8월에 구매한 샤넬 목도리부터 모자, 지난 1월 구매한 지갑, 로퍼까지 줄지어 공개했다. 이코코는 계속해서 "이건 뭐지"라며 자신이 구매한 제품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샤넬 VIP다운 면모다. 뿐만 아니라 미우미우, 보테가베네타 등 방 안을 가득 채운 명품 언박싱이 이어졌다.
영상 말미 언박싱을 마친 이코코는 "저는 1월부터 이런 식의 언박싱은 자제할 예정"이라며 "스마트한 소비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돈이 얼마나 많은 건가", "언박싱을 어떻게 1년씩 참냐", "명품 쇼핑하고 까먹은 게 대박이다", "너무 부럽다", "저게 다 얼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코코는 그룹 블레이디, 듀오 코코소리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환승연애'에 출연하며 인기 끌었고 이후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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