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베이비복스도 뭉쳤는데…핑클→S.E.S. 완전체 어디까지 왔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우여곡절 끝 성사된 베이비복스(Babyvox)의 완전체 무대는 그야말로 '초대박'이 났다.

베이비복스 멤버 간미연, 이희진, 김이지, 윤은혜, 심은진은 지난 20일 '2024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했다. 불화설의 주인공인 윤은혜를 포함해 14년 만에 완전체가 이뤄진 것으로, X세대에겐 추억의 향수를, MZ세대에겐 신선함을 주며 1세대 걸그룹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이날 베이비복스는 '겟 업(Get Up)'부터 '우연 (우울한 우연)과 후배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와 함께한 '킬러(Killer)'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직캠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멤버들 모두 벅찬 소감을 전한 가운데, 윤은혜는 개인 SNS에 "감사했던 모든 시간. 함께했던 고마운 사람들. 부끄러워서 표현은 잘 못했지만 너무 고맙고 고생 많았어용"이라고 남겼다. 

맏언니 김이지는 "다들 진짜 고생 많았다! 특히 은진이. 몸이 안 좋아서 퉁퉁 부어 가는데도 끝까지 정신 멀쩡한 멘탈 칭찬해! 우리 막둥이 은혜. 언니들 하나하나 다 챙기는 기특이. 박목 아픈데 언니 그 무거운 퍼(심지어 본방 때 반대로 벗음) 받아주는 센스 최고"라며 "천사 미연이. 새벽 일정 있어도 언니 헤매는 안무 가르쳐주느라 너무 고생했어. 덕분에 다 기억해냄. 제일 바쁜 희진이. 살이 배로 빠질 수밖에 없는 일정들 소화하느라 너무 고생했어"라고 멤버들의 공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베이비복스의 14년 만에 완전체가 성공적으로 성사됨에 따라, 동시대 활발히 활동했던 걸그룹 핑클과 S.E.S. 완전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지난 10월 핑클 멤버 옥주현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재결합은 늘 얘기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정확히 언제 하겠다고 얘기할 수 있는 건 없다"며 "열심히 해서 꼭 결실을 맺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특히 핑클은 지난 2019년 JTBC '캠핑클럽'을 통해 오랜만에 네 멤버가 얼굴을 비춘 바 있어 옥주현의 소망이 현실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S.E.S.의 경우 앞선 두 그룹과는 상황이 다르다.

멤버 슈는 지난 2019년 상슴 도박혐의로 징역 6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으면서 활동을 중단, 2022년 4월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슈가 노출 의상으로 논란이 되자 바다가 이를 지적하면서 불화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바다는 슈를 향한 공개사과와 함께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지난달 S.E.S. 데뷔 27주년을 기념해 슈는 개인 SNS에 "우리 팬들을 위해 꼭꼭 숨겨뒀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봤어. 오랫동안 늘 곁에 있어준 우리 팬들 모두 행복하길"이라는 글과 함께 슈와의 투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바다는 베이비복스가 완전체를 이룬 'KBS 가요대축제'에서도 홀로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무대를 꾸몄다. 슈가 마음을 열고 바다, 유진과 함께할 S.E.S. 완전체 무대도 기대해본다.

사진=KBS 2TV, JTBC, 각 채널 


장인영 기자 [e-mail]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예쁜 얼굴 어쩌다가"…클라라 무슨 일 있나? 노화+성형 의혹↑
• 2위 유재석, 비상계엄·탄핵 정국 언급 "답답해지는 상황…일상 되찾는 날 올 것"
• 3위 율희, '머리 싹둑' 당당 행보… 전남편 최민환은 점점 더 찌질·구질·비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