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송민호 복무 논란’에 “사회복무요원 실태 전수조사 지시”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서울총장포럼 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최근 사회복무요원 복무 태만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관내 사회복무요원 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한 연예인의 복무 태만 논란이 제기됐다”라며 “이에 저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맡은 자리에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며 성실히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요원이 대다수일 것”이라면서 “일부의 복무 태만으로 인해 사회적 박탈감이 발생하고 병역 의무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공정한 병역의무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무청에 적극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가수 송민호가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대체 복무를 하던 중 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병무청은 그의 복무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