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금은 지난해 동원육영재단에서 문화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한예종발전재단에 기탁한 장학기금 10억원을 운용해 마련했다.
한예종은 학내 실기 심사와 공모 심사를 통해 음악원 재학생 3명과 영상원 재학생 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고, 장학생 1인당 100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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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문화예술인재 장학생은 원별 특성에 따라 선발했으며, 음악원은 학내 실기 심사를 통해 곽신우(클라리넷전공), 채지웅(첼로전공), 최지호(피아노전공)를, 영상원은 학내 공모 심사를 통해 김가은(영화전공), 최민지(연출전공)를 장학생으로 꼽았다.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를 후원해 준 동원육영재단에 감사하다”며 “더욱 겸손한 배움으로 사회와 이웃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재철 동원육영재단 이사장은 “인생의 항해를 하는 순간에 자신이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목표를 향해 소신을 가지고 삶을 항해하는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며 “주변을 돌볼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예술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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