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강원도 철원군이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
군은 이를 위해 162억 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체류형·콘텐츠 중심의 관광자원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내년 상반기에 ‘철원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를 개장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콘텐츠 확충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궁예왕 표준 영정 지정을 받았다.
국가유산청·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철원 노동당사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빛축제도 6월과 10월 두 번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김화권역 관광 중심지인 화강 쉬리마을에선 강원도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화강쉬리마을 캠핑 페스티발을 10일간 개최한다.
그동안 철원관광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관광 굿즈 부족도 실증기업 인증사업(창조혁신센터 주관)을 통해 민간 사업자를 모집.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고석정 미디어 파크’ 조성사업(62억 원), ‘노동당사 야간 미디어 멀티파크’ 조성사업(38억 원), ‘직탕폭포 어메이징 체험시설’(설계비 2억 원) 사업,‘학마을 생태탐방로’ 조성사업(4억 원), ‘한탄강(송대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화’ 사업(24억 원)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콘텐츠 확보가 사업의 핵심이다.
문성명 관광정책실장은 “신규 관광지로 조성된 철원역사문화공원은 개장 이후 100만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고,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관광개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콘텐츠가 중심이된 관광개발사업 추진으로 철원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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