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함평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15명이 참석해 이상익 군수로부터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
군수와 군의회 의장은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며, 함평 출신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는 뜻깊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9월, 함평군은 인재양성기금 장학생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인재양성추진위원회의 심의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장학생 총 195명에게 3억24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은 지난 1995년부터 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 97억여 원 규모의 기금을 확보했으며, 지금까지 총 5046명에게 47억4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이 기금은 등록금 실납부액 전액 지원뿐만 아니라 생활비 지원 형태의 학업장려금도 제공하며, 함평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의 주춧돌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자원기반 산업경제에서 지식기반경제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인적자원을 어떻게 개발·활용할 것인가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함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며, 모두가 함평군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함평=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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