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활용한 ‘컬리해커톤’을 성료했다.
이번 해커톤은 Gen AI를 활용한 컬리 서비스 개선과 업무효율 가속화, 업무 생산성 개선 및 혁신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언어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애저오픈 AI 서비스(Azure OpenAI)’를 활용했다.
비개발자를 포함한 컬리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해커톤은 24개 팀 73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일 예선이 진행됐으며, 이중 상위 13개팀 42명이 23일 컬리 본사에서 본선을 치렀다.
본선에서는 프로젝트의 실현가능성과 비즈니스 임팩트, 발표·데모 퀄리티, LMM 기술 활용도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3개 수상팀이 선발됐다.
이중 3P 파트너 오피스 환경에서 판매자들의 상품 등록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한 히말라야팀이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높은 서비스 구현도와 컬리의 향후 사업 방향성과 지향점 등을 높게 인정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No Bluff팀과 빨간날개척단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각 컬리 입점 파트너사들이 입고 가이드 준수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앱과 컬리 고객이 상품별로 가장 맛있는 시기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대상을 받은 히말라야팀은 300만 원의 상금과 포상휴가 4일이, 최우수상과 우수상팀은 각각 200만 원(휴가 3일)과 100만 원(휴가 2일)의 특전을 받았다. 참가상으로는 컬리상품권 10만 원(휴가 1일)이 주어졌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업무 효율 개선, 사업 경쟁력 강화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해커톤 역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진행된 만큼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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