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6092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생맥주·기타주점 14.1% ▲가정용 세탁 11.7% ▲두발미용 9.9% 증가했고 ▲문구점 -16.7% ▲제과점 -2.0% ▲김밥·간이음식 -0.8% 감소했다. 매출 상위업종은 ▲의약품 13억2945만원 ▲자동차수리 6억6882만원 ▲편의점 5억827만원 순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은 108조8000억원으로 통계가 작성된 2018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100조3000억원) 대비 8.4%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비중은 편의점이 25.6%(27조900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식 16.2%(17조6000억원), 3위는 치킨전문점 7.5%(8조2000억원) 순이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742만원으로 전년보다 0.9% 증가했다. ▲의약품(4억2662만원) ▲문구점(1억7119만원) ▲안경·렌즈(1억6064만원) 순으로 1인당 매출액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가맹점 수는 30만1000개로 전년보다 5.2% 늘었다. 가맹점 수 비중은 ▲편의점 18.2%(5만5000개) ▲한식 16.6%(5만개) ▲커피·비알코올 음료 10.7%(3만2000개) 순으로 많았다.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외국식 13.6% ▲문구점 11.6% ▲한식 10.3%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수리점은 100개(2.3%) 감소했다.
가맹점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7.4% 늘어난 10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종사자가 20.9%(21만1000명)로 가장 많았고 한식 16.7%(16만9000명), 커피·비알코올 음료 12.7%(12만9000명) 순이었다.
종사자는 여성 60.4%, 남성 39.6%였다.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업종은 제과점(78.8%), 커피·비알코올 음료(78.3%), 두발미용(77.2%), 의약품(74.7%) 순이었다. 반면 자동차 수리(84.6%), 안경·렌즈(67.8%) 등은 남성 종사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3.4명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종사자 수가 많은 상위 업종은 두발미용(4.7명), 자동차 수리(4.6명), 제과점(4.4명) 순이다. 하위 업종은 가정용 세탁(1.4명), 문구점(2.0명), 치킨전문점(2.2명)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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