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올해 100여개 매장에 진동벨을 도입했다. 연내 전체 매장 1980개 중 110개 매장에 진동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위해 진동벨 대신 고객의 이름이나 별명을 부르는 미국 본사의 대면 정책과 비교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이 크거나 불렀을 때 목소리가 닿기 어려운 매장에 고객과 파트너의 편의를 위해 일부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그동안 고수해 온 전략에 변화를 줘 소비자 편의를 꾀하고 있다. 지난 4월 배달의민족과 손잡으며 배달앱에 입점했고 지난 10월 첫 구독 서비스인 버디패스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엔 고객의 새로운 음료 경험을 위해 11개 매장에서 칵테일 음료를 시범 판매하고 사이렌오더 주문 승인 전 취소 기능을 도입키로 했다. 키오스크 도입 검토도 소비자 편의 제고의 일환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매장을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이다.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2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3% 개선된 1422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2%로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