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기업평가[034950]는 롯데케미칼[011170]의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긍정적 검토'(Positive Review) 대상에 등록한다고 24일 밝혔다.
이훈규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평정 대상 13개 회사채에 은행권 지급보증이 제공될 예정인 점 등을 반영해 이같이 등록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하고 기한이익상실에 대한 원인 사유 불발생 간주의 건, 사채관리계약 변경의 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실적 관련 재무 특약 조정을 없애고, 해당 사채에 대한 은행권 보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평정대상 사채에 대해 은행권 보증이 제공될 경우, 기존 사채의 신용등급이 보증을 제공한 은행의 신용등급 수준으로 상향 가능하다"며 "지급보증 약정조건과 보증 개시 여부를 확인한 후 평정대상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지급보증 제공 은행의 신용도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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