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급 Batch-Ⅲ 1번함 ‘충남함’, 진해군항에서 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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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급 Batch-Ⅲ 1번함 ‘충남함’, 진해군항에서 취역

코리아이글뉴스 2024-12-24 15:1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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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함 장병들이 24일 진해군항에서 열린 충남함 취역식에서 임석상관인 황선우(중장) 해군작전사령관에게 경례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대한민국해군(해군참모총장 대장 양용모) 울산급 Batch-Ⅲ의 첫 번째 호위함인 충남함(FFG-Ⅲ, 3,600톤급)이 24일 진해군항에서 취역했다.

해군 함정의 취역식은 조선소에서 건조된 군함이 인수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음을 선포하는 행사로, 취역한 함정은 마스트에 취역기를 게양한다.

황선우(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취역식은 해군 주요 지휘관 및 참모, HD현대중공업 등 유관기관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취역기 게양, 작전사령관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역한 충남함은 2021년 건조를 시작했고, 2023년 진수되어 엄격한 시험평가과정을 거쳐 2024년 12월 18일 해군에 인도됐다.

충남함 취역식에 참석한 관계관들이 24일 진해군항에서 취역한 충남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해군의 첫 3,600톤급 호위함인 충남함은 길이 129.2m, 폭 14.8m, 높이 37.8m로 한국형 수직발사체계와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함대공유도탄, 장거리대잠어뢰 등 다양한 대함·대공·대지 타격 수단을 갖추고 있어 해상에서 적 도발을 차단하고, 적의 주요 표적을 타격하여 응징하는 해군의 핵심전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함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와 복합마스트를 탑재하여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 및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해 해역 함대의 방공작전태세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충남함 장병들이 24일 충남함 마스트에 취역기를 게양하며, 조선소에서 건조된 군함이 인수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음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이밖에도 충남함의 추진체계는 울산급 Batch-Ⅱ(대구급)와 동일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해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하고, 국내기술로 개발한 선체 고정형 소나와 예인형 선배열 소나(TASS)를 운용함으로써 적의 수중위협을 차단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함장 이경진 중령은 “충남함 장병들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가운데 충남함 장병들은 전력화 기간 동안 최고도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여,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 완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충남함은 약 6개월간의 전력화훈련을 거친 후 해역 함대에 배치되어 조국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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