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 프러포즈 비화..."자료 남기고픈 욕심에" (느낌아니까)[종합]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결혼 프러포즈 비화를 전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김지민의 느낌아니까'(이하 '느낌아니까')에는 '프로포즈 그리고 그 이후…'라는 제목의 11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준호와 김지민은 동료 코미디언 박소영의 결혼식에 다녀왔다고 알렸다. 

김지민은 "사회석에 있는 오빠를 보니까 좀 이상하더라"라며, 결혼식 사회를 맡은 김준호를 본 소감을 얘기했다.

김준호는 "사회는 높은 데서 보니까 쫙 보인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너만 보이더라"라는 닭살 멘트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김지민은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의 프러포즈로 받은 반지를 언급했다. 

김지민은 "얼마 전에 받은 (프러포즈) 반지 사이즈를 같이 줄이러 갔었다. 거기 사장님께서 '다른 신부들이 못 보는 광경 중에 하나를 자기는 매일 본다'라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남자들이 와이프한테 프러포즈하기 위해서 고심고심하는 30분에서 1시간 가량의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김지민은 "반지를 받았을 때는 너무 고맙고 감동적이었는데, 사장님 얘기를 들으니까 감동이 5배, 6배는 더 오더라"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일단 나는 1캐럿이 그렇게 작은 줄 몰랐다. 내가 잡은 건 2캐럿인데 가격을 듣고 귀가 좀 빨개졌었다"라고 고백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지민은 김준호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프러포즈 받는 본인 모습을 캡처한 사진을 봤다.

김지민은 "나 울고 있네"라며, "서장훈 오빠가 자기는 원래 눈물이 없는 사람인데, (김준호) 프러포즈 보고 운 게 처음이라더라"라고 얘기했다.

한편, 김준호는 "사실 지민이는 방송에 끼지 말라고 해서 내기 미안한 건 있다"라며, 프러포즈를 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그래도 기뻐해줘서 고맙다. 솔직히 자료가 남고 싶은 것도 있었다. '미우새' 팀하고 우리 유튜브 팀한테 같이 준비해달라고 했고, 중요한 건 내가 기획하겠다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지민은 "너무 고마운 프러포즈를 하고서 미안하다는 소리를 하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느낌 아니까' 유튜브


임나빈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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