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각화 시대···패션 시장의 새 활로

스포츠 다각화 시대···패션 시장의 새 활로

이뉴스투데이 2024-12-24 1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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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개인 스포츠 및 소규모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스포츠 다각화 시대가 열렸다. 이는 패션 시장의 새 활로가 될 전망이다. [사진=코파일럿 AI]
팬데믹 이후 개인 스포츠 및 소규모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스포츠 다각화 시대가 열렸다. 이는 패션 시장의 새 활로가 될 전망이다. [사진=코파일럿 AI]

[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팬데믹 이후 개인 스포츠 및 소규모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스포츠 다각화 시대가 열렸다. 이는 패션 시장의 새 활로가 될 전망이다.

24일 맥킨지가 발표한 ‘스포팅 굿즈 2004’에 따르면 2019~2022년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골프·테니스의 경기 참여율은 각각 57%·33% 증가한 데 비해, 피클볼·패들 테니스의 참여율은 같은 기간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킨지에서는 “스포츠용품 기업의 약 90%가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들에 뛰어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계속 생겨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들이 스포츠 및 피트니스 활동 참여 증가하는 것도 스포츠웨어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트레이츠 리서치는 “전 세계적으로 여성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여성의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헬스장이나 요가 스튜디오와 같은 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하고 줌바 수업을 듣는 여성 인구가 증가하면서 액티브웨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글로벌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왼쪽부터) 룰루레몬 트라우저, 젝시믹스 슬랙스, 안다르 슬랙스. [사진=각 사]
(왼쪽부터) 룰루레몬 트라우저, 젝시믹스 슬랙스, 안다르 슬랙스. [사진=각 사]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도 허물어진 것도 스포츠 다각화에 한몫하고 있다.

보그는 지난 6월 “오늘날 피트니스는 패션”이라고 보도했다. 또 해당 기사에서 “운동하기 위해 아디다스 가젤과 청록색 푸마 스웨이드를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기 위해 착용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웨어 브랜드인 룰루레몬·젝시믹스·안다르 등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반영되고 있다. 룰루레몬은 여성용·남성용 트라우저를 선보이고 있으며, 젝시믹스와 안다르는 슬랙스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직장인은 “점심시간에 밥을 먹지 않고 운동을 한다”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스트레치 되는 슬렉스를 입고 출근해 점심시간에 헬스장으로 간다”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도 스포츠웨어 브랜드와 협업을 하며 스포츠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발렌시아가는 지난달 7일 상해에서 열린 2025 봄 쇼에서 언더아머 시리즈를 론칭했다. 발렌시아가 로고 위 중앙에 언더아머(UA) 로고가 위치해 있으며, 배지·프린트·자수 등 형태로 발렌시아가 하우스의 스포츠 아이콘 로고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또 해당 시리즈에는 UA의 상징적인 애슬레틱 베이스 레이어 아이템과 리버서블 의류인 윈드브레이커, 쿼터-집 풀오버, 트랙수트 셋업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022년 구찌는 아디다스와,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와 푸마, 그리고 미우미우는 뉴발란스와 버버리는 슈프림과 자크 뮈스는 나이키와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웨어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포츈비즈니스 인사이트는 “세계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1820억1000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오는 2030년까지 3056억7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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