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마드 디알로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았던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일했던 전 맨유 코치는 디알로가 간과된 이유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디알로의 활약이 좋다. 23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핵심 멤버로 올라섰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에선 페널티킥 유도와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디알로의 가능성을 인정해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ESPN’은 “디알로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맨유는 한 시즌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그러나 양측은 장기 계약 체결을 위해 몇 주 동안 협상을 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소식통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사소한 세부 사항만 남았다고 말했다. 맨유는2024년 말까지 재계약을 공식화하는 게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맨유는 디알로를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선수로 보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과 가장 먼저 논의한 주제 중 하나가 바로 디알로의 재계약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디알로는 최근 들어서 좋은 대우와 평가를 받고 있다. 텐 하흐 감독 시절엔 주전과 거리가 멀었다. ‘스포츠 바이블’은 “팬들은 텐 하흐 감독이 디알로를 왜 더 많이 기용하지 않았는지 궁금해한다”라며 “텐 하흐 경질 전까지 디알로가 90분 풀타임을 뛴 건 단 한 번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맨유 코치를 맡았던 베니 맥카시가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팀을 꾸렸을 때, 텐 하흐 감독은 전술적으로 안토니를 잘 알고 있었다. 안토니가 자신이 원하는 역할에 더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래서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에게 투자했다. 당연히 자신이 투자한 선수를 지원해야 한다. 그는 안토니가 최고일 때 능력을 알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안토니를 계속 기용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맥카시는 “그때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도 잘했다. 라스무스 호일룬도 영입했다. 누군가 제외되야 하는데 디알로가 그런 경우였다. 전술적으로 감독은 공수에서 더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선수를 기용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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