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유래 발효 미생물 산업화 본격 돌입
(강원 고성=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은 해양심층수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김치를 본격 생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작년부터 2026년까지 '해양심층수 농식품 산업화 미생물 개발사업'을 통해 발효 미생물 자원화 및 산업화 사업을 추진했다.
작년에는 221종의 미생물에 대해 특성 평가를 완료하고, 그중 활성이 우수한 유산균 10종을 선별한 바 있다.
올해는 김치 유산균인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드(Leuconostoc mesenteroides GS76) 균주와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Lactobacillus brevis SC95) 균주를 이용해 고성군 아리김치에서 현장 실증 생산을 했다.
그 결과 해양심층수에서 분리한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드 균주로 제조한 김치가 가장 풍미가 좋고 유용 물질 생성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균주를 활용해 김치를 생산한 결과 김치 종균으로서의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지속해 종균 김치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진흥원은 내년에는 김치 유산균의 대량생산을 통해 고성군 내 김치 제조업체에 지속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발효주 제조기업과 해양심층수 유래 효모에 대해 발효주 현장 실증 평가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관계자는 "해양심층수 유래 유용 발효 미생물에 대해 산업화 연구를 발효식품뿐만 아니라 농업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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