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우주·방산 분야 응용 부품 개발·양산 강화…"글로벌 입지 강화"

이노스페이스, 우주·방산 분야 응용 부품 개발·양산 강화…"글로벌 입지 강화"

프라임경제 2024-12-24 14:2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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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스페이스

[프라임경제]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가 코오롱스페이스웍스와 우주·방산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와 협력을 통해 우주 및 방산 분야의 응용 부품 개발과 양산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3월 '한빛-TLV' 시험 발사 시에도 발사체 핵심 부품 개발협력을 진행한 바 있으며, 본격적인 협업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우주 발사체 추진기관 및 동체구조의 설계·제조·양산 △발사체 기술 기반 방산 응용 부품 개발·양산 △우주·방산 관련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 △유관 산업 정보의 수집 및 공유 등을 추진한다. 

또한 방산 부문에 필요한 부품 및 조립체 개발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제품 상용화와 양산 체계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한 영업협력도 강화한다. 이노스페이스의 우주 발사체 기술과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복합소재 기술을 활용해 방산 부문에 필요한 첨단 부품·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고객에게 고품질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방산 분야의 사업영역 확장과 안정적인 매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이노스페이스가 보유한 우주 발사체 기술 경쟁력을 방산 분야로 확장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하는 혁신적인 발사체와 방산 응용 부품이 다양한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발사체 부품 개발 및 기술 지원 뿐만 아니라, 우주산업과 방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보유한 첨단 복합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항공, 모빌리티, 방산, 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합소재를 활용한 고성능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하고 있는 첨단 복합소재 전문기업이다. 차별화된 복합소재 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3월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하며, 현재는 고객의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위성 발사체 '한빛(HANBIT)'을 개발해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업화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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