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왔던 아틀레틱 클루브 윙어 니코 윌리엄스를 바이에른 뮌헨이 노린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뮌헨이 윌리엄스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다. 그는 2020-21시즌 아틀레틱 클루브 B팀으로 승격한 뒤 빠르게 성장했다. B팀 승격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2021-22시즌엔 40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윌리엄스의 잠재력이 만개한 건 2022-23시즌이었다. 당시 윌리엄스는 43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윙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윌리엄스는 37경기 8골 19도움을 몰아쳤다. 특히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14개의 도움을 올리며 리그 도움 2위에 올랐다.
실력을 인정받은 윌리엄스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지난 유로 2024에 출전했다. 첫 메이저 대회였으나 경기력이 뛰어났다. 그는 라민 야말과 함께 스페인의 측면을 책임졌다. 대회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가 윌리엄스를 노렸다. 실제로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관심을 인정했다. 그는 “나는 윌리엄스를 정말 좋아한다. 우리는 재정적으로 그를 영입할 수 있다. 이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수년간 작업했다. 이 정도 영입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스포르트’도 “바르셀로나는 여름 내내 윌리엄스가 합류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가 직접 여름에 바르셀로나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아틀레틱 클루브가 원하는 이적료까지 보도했다. 그러나 윌리엄스의 최종 선택은 잔류였다.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이 윌리엄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뮌헨은 올 시즌 측면에 믿을 만한 공격수가 많지 않다.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세르쥬 그나브리 등 활약이 아쉬운 선수들이 많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막스 에베를 단장은 내년 여름 한두 명의 정상급 윙어 영입으로 팀을 강화하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윌리엄스는 5,000만~6,000만 유로(약 754억 원~약 905억 원)에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뮌헨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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