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에서 제대로 뛰지 못했던 부나 사르가 자신의 신체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독일 ‘빌트’는 24일(한국시간) “사르는 뮌헨의 최근 가장 큰 영입 실패로 꼽힌다. 그는 4년 동안 단 12번만 선발 출전했다. 최근 그의 발언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사르는 FC 메츠,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거쳐 지난 2020-21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측면 수비수 영입을 계획했는데 기존 후보군 영입이 무산되자 사르를 영입했다. 당시 사르는 측면 공격수도 겸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시작은 좋았다. 사르는 데뷔전이었던 DBF-포칼 경기에서 멀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첫 시즌을 15경기 3도움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12경기 1골만 기록했다.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2022-23시즌엔 단 한 경기만 출전했다. 지난 시즌엔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5경기 1도움에 그쳤다. 사르는 4년 동안 고작 33경기만 출전했다.
단지 경기력만 안 좋은 게 아니었다. 사르는 지난해 10월 고가의 명품 시계를 독일로 밀반입하다가 적발됐다. 결국 뮌헨은 사르와 계약이 끝난 뒤 이별을 결정했다.
그런데 최근 사르가 믿기 어려운 주장을 펼쳤다. 그는 “나는 모든 피지컬 테스트에서 항상 1등이었다. 뮌헨에도 마찬가지였다. 부상으로 인해 이런 자질을 모두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알폰소 데이비스 같은 슈퍼 스프린터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같은 강자가 있는 팀에서 운동 능력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팬들은 그의 몸 상태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