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청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익산시가 전공의 파업 장기화 사태 속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광대학교병원 의료진에 재난관리기금 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시·군 중 처음 있는 사례다.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등 공공보건의료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건의료 재난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도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 분야 의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은 전담간호사(가칭)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전담간호사는 지역 중증·응급 진료 붕괴를 막고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원금은 병원 경영 활성화와 의료진 이탈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2월부터 비상 진료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살피는 등 지역 중증·응급 진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 대응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시민 불편과 의료진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