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천수만 자전거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엄선한 자전거 자유여행코스 60선에 올랐다. |
이 코스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엄선한 '자전거 자유여행코스 60선'에 이름을 올리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8.57km에 달하는 이 해안 코스는 약 2시간이 소요되는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천수만 자전거길은 철새도래지와 광활한 바다를 끼고 달리는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 코스의 주요 명소로는 속동 전망대와 홍성 스카이타워가 있으며,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탁 트인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어사리 노을공원과 남당노을 전망대는 서해안의 황홀한 일몰 풍경을 제공하여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 관광가이드들은 "남당항과 궁리포구 같은 해양마을들은 독특한 정취를 자아내며, 바다와 갯벌을 사랑하는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고 전했다.
홍성군은 10월, 수도권 자전거 동호회 회원과 마니아 약 200명을 대상으로 기차와 연계한 자전거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홍성역에서 시작해 남당항을 거쳐 광천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달리며 홍성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김태기 홍성군 문화관광과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자전거길 60선에 홍성 천수만길이 포함되어 매우 기쁩니다,"라며 "많은 자전거 동호회와 애호가들이 홍성을 방문해 천수만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자전거 자유여행코스 60선의 상세 정보를 국내여행 정보서비스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에서는 각 코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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