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시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가 위너 멤버 송민호의 부실 복무 관련 취재에 돌입했다.
23일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대체 복무중인 연예인들의 부실 복무와 관련해 해당 내용을 잘 아시는 분 또는 목격하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부실복무 의혹에 휩싸인 송민호 여파로 해석된다. 지난해 3월 육군 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해온 송민호는, 이날 1년 9개월 간의 복무 기간이 종료됐다.
하지만 그는 소집해제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부실복무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지난 10월 31일 미국 하와이로 5박 6일 여행을 다녀온 후,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출퇴근 기록 조작 의혹도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고 설명했다.
소집해제 당일까지 송민호의 부실복무 관련 주변인들의 증언까지 나오며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디스패치는 송민호와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근무한 사회복무요원 A씨와 직원 B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9시 출근 6시 퇴근이 원칙이지만 A씨는 정시에 출근한 자신과 달리 송민호는 단 한 번도 9시에 나온적이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송민호가 10시 출근이라는 특혜를 받았음에도 제시간에 온 적이 없으며 얼굴만 비추고 가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B씨는 송민호의 주된 업무 중 하나가 민원전화였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해당 업무에서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름을 밝혀야 하는 업무 특정상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송민호가 전화를 받지 않아 다른 동료들이 처리해야 했다고.
출근을 해도 헤드폰을 끼고 반쯤 누워서 게임만 했다는 말도 나오면서 부실복무 의혹은 거세져만 갔다.
이에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송민호가 근무하는 해당 기관의 CCTV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하지만 병무청과 경찰의 출근부 조사에도 송민호에게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기로 작성하는 출근부 특성상 한 번에 몰아서 출근 사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싸이, NRG 천명훈, 가수 강현수 등 과거 부실 복무로 재입대한 사례도 존재하기에 일각에서는 송민호의 재입대를 요구하는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예쁜 얼굴 어쩌다가"…클라라 무슨 일 있나? 노화+성형 의혹↑
- 2위 유재석, 비상계엄·탄핵 정국 언급 "답답해지는 상황…일상 되찾는 날 올 것"
- 3위 율희, '머리 싹둑' 당당 행보… 전남편 최민환은 점점 더 찌질·구질·비호감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