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을 국대로 모시자”… 갑자기 뜬 K리그 '외국인 감독' 선임 소식에 난리 난 한국축구 팬들

“이분을 국대로 모시자”… 갑자기 뜬 K리그 '외국인 감독' 선임 소식에 난리 난 한국축구 팬들

위키트리 2024-12-24 11:36:00 신고

3줄요약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새로운 지도자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거스 포옛 감독을 선택했다. 24일 구단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번 선임 소식은 한국축구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를 '국가대표팀 감독감'으로까지 칭송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포옛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라리가, 리그1, 그리고 그리스 대표팀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K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현대는 이번 선임을 통해 구단의 재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거스 포옛 감독 현역 시절 사진. 첼시에서 뛰었던 포옛 감독. / 첼시 공식 홈페이지
▣ 세계적 지도자의 K리그 합류

포옛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와 토트넘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지도자로서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의 EFL1 우승, 선덜랜드의 EFL컵 준우승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그의 지도 철학은 단순한 전술을 넘어 선수들과의 소통과 진정성에 기반을 둔 리더십으로 평가받는다.

▣ 전북현대 도약 가능성

전북현대는 포옛 감독의 풍부한 유럽 축구 경험과 유연한 전술에 기대를 걸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리더십이 전북현대를 K리그 최고 팀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국가대표팀 감독 가능성?

포옛 감독 선임 소식이 알려지자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국대로 모셔야 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그의 글로벌한 커리어와 강력한 소통 능력이 현재 한국 대표팀의 니즈에 부합한다는 의견도 많다.

▣ 전북현대 선택과 포옛 감독 포부

포옛 감독은 이번 선임에 대해 "아시아와 K리그 무대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선수들과 팬들과 함께 이 도전을 성공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축구는 전술과 전략보다 소통과 신뢰가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선수들과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전북현대는 이번 선임을 위해 국내외 코치진의 조화를 꾀했다. 기존 포옛 감독의 유럽 코칭 스태프와 함께 정조국 코치와 황희훈 GK 코치를 추가로 영입해 팀 내외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북현대, K리그 역대 최고의 사령탑 '거스 포옛'과 새 시대 만든다. / 전북현대 제공
▣ 그의 커리어가 한국 축구에 주는 기대

포옛 감독은 축구 선수와 지도자로서 모두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얻은 경험과 실패를 통해 쌓은 교훈은 전북현대와 K리그에 새로운 통찰력을 더해줄 가능성이 크다.

그가 추구하는 전술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하며, 뛰어난 전술적 통찰력으로 각 리그에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런 점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축구 환경에서 K리그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 팬들과 축구계 반응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축구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축구 관련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오는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 댓글창에는 "아니 이분을 국대로 불러오시고 홍명보를 전북 감독시켜요...국대에 계셔야 될 분이 잘못 오신 거 아닙니까" "전북에서 한국 적응하고 성적 좋으면 국대까지 맡아도 괜찮은 네임밸류인데" "이게 가능하냐" "미친 ㅋㅋㅋ" "이분을 그냥 국대로 모시자" "우와~~국대 오실 뻔 한 분이 클럽팀으로 오셨네" "전북 3년 연속 무패 트레블 예정" "전북 하다 그냥 국대로 불러도 될 정도인데" "국대 감독 후보가 여기에 ㄷㄷ" "와...엄청나네" "K리그 역대 감독 중 최대 네임드" "국대 감독이랑 바꾸자" "이게 진짜예요???" 등의 반응들이 쏟아졌다.

▣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

포옛 감독은 K리그라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과 함께 팀을 빠르게 정상 궤도로 올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그의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전북현대가 구축한 탄탄한 지원 체계는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선임이 단순히 팀의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옛 감독은 이번 주말 한국에 입국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2025시즌 전지훈련에 앞서 팀과의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거스 포옛 감독. 자료사진. / 유튜브 'OxfordUnion'
다음은 거스 포옛 감독 프로필이다.

거스 포옛 Gus Poyet(Gustavo Augusto Poyet Domínguez)

: 1967.11.15 / 57세 / 우루과이-스페인

1. 선수경력

1988 ~ 1989 그레노블 (프랑스)

1989 ~ 1990 리버 플레이트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1990 ~ 1997 사라고사 (스페인)

1997 ~ 2001 첼시 (잉글랜드)

2001 ~ 2004 토트넘 핫스퍼 (잉글랜드)

2. 지도자 경력

2006 ~ 2007 리즈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 - 수석코치)

2007 ~ 2008 토트넘 핫스퍼 (잉글랜드 EPL / 수석코치)

2009 ~ 2013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잉글랜드 - EFL 챔피언십) 감독 * 잉글랜드 EFL1 우승 ('10~'11)

2013 ~ 2015 선덜랜드(잉글랜드 - EPL) * EFL컵 준우승('13~'14)

2015 ~ 2016 AEK 아테네 (그리스 슈퍼리그)

2016 ~ 레알 베티스 (스페인 라리가)

2017 ~ 상하이 선화 (중국 슈퍼리그)

2018 ~ 보르도 (프랑스 리그1)

2021 ~ CD 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 (칠레 프리메라) * 수페르코파 데 칠레 우승

2022 ~ 2024 그리스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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