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산환경재단(이사장 이민근, 이하 재단)은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고령자 맞춤형 환경연극놀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산시 소재 경로당인 시곡경로당 외 19곳을 방문했으며, 12월 23일 평가회의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단 환경교육센터에서 직접 개발한 환경교육용 교안을 활용해 연극 시나리오로 재구성한 독창적인 방식으로 운영됐다. 어르신들에게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연극놀이를 도입했으며, 청년들이 연극단원으로 참여해 어르신들과 협력하면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낸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홍희관 재단 대표이사는 연극 운영 중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연극을 관람한 뒤 “지역 청년들이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환경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협력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적 접근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환경문제를 공감하고 실천하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연극 제작 및 발표, 자연 체험 활동과 쓰레기 분리배출 실습, 연극놀이를 통한 환경문제의 심각성 공감 및 해결 방안 모색 등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이 환경문제를 문화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해하고, 지역 청년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연극단원으로 참여한 한 청년은 “어르신들과 함께 환경문제를 연극으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이 이뤄졌습니다. 이 경험은 제게도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라며 프로그램 참여의 의의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어르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재단은 경로당을 방문할 때마다 재단의 제3기 탄소중립실천자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제작한 친환경 비누를 전달하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이러한 활동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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