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는 지난 13일 일반사단법인 일본음악저작권협회와 일본 내 함저협 회원 저작권 보호를 위한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프라임경제] 일본에서 유통되는 한국의 음악저작물 약 40만곡이 내년부터 제대로 된 저작권 보호를 받을 예정이다.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하 함저협)는 지난 13일 일반사단법인 일본음악저작권협회(이하 JASRAC)와 일본 내 함저협 회원 저작권 보호를 위한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함저협은 지난 2021년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의 임시 회원으로 승인된 이후, 해외 저작권 관리 계약 체결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CISAC의 회원단체 저작물 정보 공유 네트워크인 CIS-Net과의 연결점 구축이 필수적이었기에 이를 위한 개발이 올해 4월 완료됐다. 이후 함저협의 저작물 데이터베이스와 CIS-Net이 연동돼 CISAC 회원사들과의 관리 계약 체결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과거에는 함저협 회원들이 일본 내 저작권 관리를 개별도모했지만, 계약이 발효하는 내년 1월1일부터는 저작권집중관리단체인 JASRAC이 일본에서 유통되는 함저협 회원 5000여명의 음악저작물 약 40만곡을 보호할 예정이다.
이에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음악 등 일본 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한국 콘텐츠의 음악저작물도 이번 계약을 통해 JASRAC의 보호를 받게 된다.
함저협과 JASRAC은 다음달 일본 도쿄에서 실무협의를 통해 양 협회 간 업무 운영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함저협은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이 한일 저작권 보호체계 강화와 함께 함저협 창작자들의 권익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한동헌 함저협 이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함저협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일본 시장에서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저작권 환경을 선도하며 창작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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