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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유현상과 전 수영선수 최윤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김학래, 임미숙 부부를 초대했다.
유현상, 최윤희 부부는 결혼 3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유현상은 “출근할 때 꼭 뽀뽀를 하고 길을 걸을 때도 손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어려움이 있었다고. 유현상은 “결혼하고도 처가에서 인사를 안 받아줬다”라고 반대를 털어놨다.
이어 “내가 자꾸 늦게 들어오니까 엄마가 집 앞에서 기다리셨다”며 “남편을 보고 외출 금지를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잠깐 뭐 사러 간다고 하고 남편과 밥을 먹고 들어갔다. 남편은 날 10분 보기 위해 와줬다”라며 “그 마음이 변치 않으면 결혼을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1991년 절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유현상은 “우리가 언제 결혼하는지, 장소가 어디인지, 하객이 누구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 사진도 없다”라고 결혼식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윤희의 어머니는 신문기사를 보고 결혼 소식을 알았다고. 유현상은 큰 아들이 태어난 이후 사위로 인정을 받았다며 “전혀 섭섭하지 않다. 우리 결혼할 때 장모님의 이가 흔들릴 정도로 신경을 쓰고 마음이 아프셨다”라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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