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트럼프 취임 후 장관급 대면 협의 추진… "최대한 빨리 진행"

정부, 트럼프 취임 후 장관급 대면 협의 추진… "최대한 빨리 진행"

머니S 2024-12-24 10:30:47 신고

3줄요약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20일 취임한 뒤에 장관급 대면 협의가 진행될 수 있게 추진 중이다.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각)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아메리카페스트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20일 취임한 뒤에 장관급 대면 협의가 진행될 수 있게 추진 중이다.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각)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아메리카페스트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장관급 대면 협의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다음달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에도 트럼프 측 인사들과 소통을 계속할 것"이라며 "다음달 20일 이후에는 가급적 조속히 외교장관이든 그런 레벨에서 트럼프 신행정부와 대면 접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 측이 희망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당선인 통화도 가질 수 있다"며 "대면접촉도 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상 직접 외교를 선호하고, 지도자의 개인적인 유대를 중시한다. 따라서 윤 대통령 계엄 시도에 따른 한국의 리더십 부재는 트럼프 행정부 대응에도 막대한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장관급 협의라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 측에도 국내 상황을 충분히 설명했고 소통 라인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는 "사실 대선 이전부터 트럼프 진영과 계속 소통했고 채널을 구축했기에 다른 국가들에 비해 이른 시기에 정상 통화가 있었다"며 "이번(탄핵 정국) 일로 그런 소통 채널, 협의 채널이 지장을 받은 면도 있으나 주미대사관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재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와 협의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밝힐 수가 없다"며 "신행정부에 이미 지명받거나 임명될 유력자들은 공식적이거나 공개적인 면담은 하지 않고 있다. 그런 것을 감안해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정부 사절단 등을 보낼 계획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