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스포츠선수 3위' 신유빈, 4개월 만에 또 거액을... 오늘 전해진 소식

신유빈 / 신유빈 인스타그램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20·대한항공)이 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4일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신유빈은 최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1억 원을 기부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달라"고 밝혔다.

신유빈 / 신유빈 인스타그램

신유빈의 기부 활동은 16세 때 받은 첫 월급으로 시작됐다. 당시 신유빈은 경기 수원시 아동복지시설 '꿈을 키우는 집'에 600만 원 상당의 운동화 53켤레를 기부했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사회적 책임감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후 신유빈은 꾸준히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탁구 외적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021년 8월에는 광고 모델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 8000만 원을 아주대병원 소아 및 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기부했다. 같은 해 신유빈은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현금 500만 원과 탁구용품을 전달하며 탁구 발전을 위한 지원에도 나섰다. 또한 부산광역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기부해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2022년 5월에는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딴 후 소속팀에서 받은 포상금 1000만 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같은 해 10월에는 수원시의 한 복지관에 2000만 원을 기부하며 저소득층 홀몸노인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지난해 4월에는 제주도 내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8월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신유빈은 경기 중 바나나를 먹는 모습으로 인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를 계기로 신유빈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신유빈은 광고로 받은 모델료 중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초등학생 탁구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비와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신유빈은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최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4년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선수' 조사에서 10.4%의 지지를 받아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는 탁구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사회적 기여와 선행을 통해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팬들은 꾸준한 스포츠 스타로서의 역할을 넘어선 사회적 책임을 상징한다면서 신유빈의 나눔과 선행을 칭찬하고 있다.

신유빈 / 신유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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