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지난해 초등학생 사망 사고가 벌어진 통학로에 방호 울타리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청동초등학교 통학로인 청학동 일산봉로 736m 구간에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했다.
지난해 4월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이 지게차에서 굴러떨어진 1.5t 화물에 치여 참변을 당한 지 20개월 만이다.
구는 청동초등학교를 포함해 지역 내 다른 초등학교 10곳의 등굣길에도 방호 울타리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차량용 방호 울타리는 SB4, SB5 등급이다.
국토교통부가 규정한 실물 충돌 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는 SB 등급은 숫자가 높을수록 강도가 높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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