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시간을 지연해 내란을 지속시키겠다는 것 외에 해석할 길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탄핵안 발의 시점은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 일각에선 오는 26일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한 뒤 한 권한대행이 이들을 임명하는 과정을 본 뒤 구체적인 탄핵안 발의 시기를 결정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2일 한 권한대행을 향해 이날까지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을 경우,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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