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2살 아들, ♥손예진 닮았다…결혼 후 인생 바뀌어”

현빈 “2살 아들, ♥손예진 닮았다…결혼 후 인생 바뀌어”

스포츠동아 2024-12-24 09:4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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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쳐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쳐
배우 현빈이 손예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하얼빈’의 주역 현빈, 박정민, 전여빈, 박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호철은 현빈에게 “‘사랑의 불시착’ 연기를 할 때 재미있었냐. 그때 (손예진을) 처음 만난 거냐”고 물었다.

현빈은 “영화 ‘협상’때 처음 만났다. 그런데 촬영을 지하 1층, 지상 3층에서 각각 촬영했다. 같은 공간 안에서 호흡을 못 맞춰서 ‘나중에는 한 공간에서 같이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협상’때는 같은 공간에서 만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만나게 된 거냐. 대단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빈은 “그때 안 만나서 그랬을 수도 있다”라며 “와이프랑은 신기한 게 일한 시기도 비슷하고 뭐가 이렇게 비슷한 점이 많다. 이야기가 공감 되는 게 많아서 ‘사랑의 불시착’ 끝나고도 관계가 이어졌다”고 손예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현빈은 “저는 제 인생이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현빈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남자들이 점점 어른이 된다고 표현하는데, 연애할 때와 결혼할 때, 아이를 낳았을 때가 다르다. 나의 존재가 점점 뒤로 가는 거 같더라. 그렇게 어른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아들 사진을 봤는데 너무 잘 생겼더라. 아기가 잘 생기기가 쉽지 않다”며 칭찬했다.

아들은 누굴 닮았냐는 질문에 현빈은 “와이프를 더 닮은 거 같다. ‘하얼빈’과 같이 이 시대에 나온 친구라 얼마 전에 두 살이 됐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신동엽이 “아들이 커 가는 모습을 봐야 할 텐데 영상으로만 봤겠다”며 안타까워하자 현빈은 “촬영 없을 땐 무조건 아내와 있는 산후조리원에 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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