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통령·이재명, 법꾸라지와 비슷… 사람 죽어나가"

유승민 "대통령·이재명, 법꾸라지와 비슷… 사람 죽어나가"

머니S 2024-12-24 07:37: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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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정치 리더의 조건'을 주제로 특강에 난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정치 리더의 조건'을 주제로 특강에 난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를 바 없다며 비난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했다. 그는 '지금 대행 체제가 제대로 굴러가고 있습니까? 의원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금 헌법상 대행 체제 말고는 대안이 없다. 근데 여(당)든 야(당)든 안 흔들었으면 좋겠다. 지금 민주당이 한덕수 권한대행을 굉장히 흔들고 있다"면서 "한 권한대행이 내란에 막지 못한 책임이 있어서 그 죄로 탄핵을 해야 되면 진작 했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 하는 거 보면 '거부권 행사하면 탄핵할 거고 24일까지 행사 안 하면 살려줄게' 이런 식으로 그 카드를 가지고 한 권한 대행 체제를 협박하는 건 이건 저는 정치 불안을 부추긴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우리 국민의힘에서도 한 대행한테 대행이 알아서 할 문제를 가지고 이런저런 주문을 하는 거는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저는 내란 특검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김건희 특검 해야 된다고 진작부터 주장하던 사람이 나다"라며 "1월1일이 시한인데 민주당에서 24일이라고 시한을 박아서 '그거 가지고 죽을래 살래' 이렇게 나오는 거는 민주당이 너무 오만한 거다. 국회를 지배하고 있는 당이 행정부나 헌법재판소나 법원까지 그렇게 지배하려고 덤벼든다는 거는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하고 뭐가 다르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 측이 버티기를 하고 있다고 보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고 본다고 답한 유 전의원은 "대통령께서 일단 이 문제에 대해서 반성을 안 하시는 게 제일 첫 단추로 아쉽다고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수사나 탄핵에 대해서 당당하게 응하겠다. 그 다음에 '법적 정치적 책임 다 지겠다' 그러고 평소에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The Buck Stops Here' 팻말을 책상에 놓고 얼마나 폼 잡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 아닙니까. 우두머리는 이럴 때 책임 있게 의연하게 해야 되지않느냐"면서 "근데 버티기로 일관하는 거는 참 안 좋아 보이는데 윤 대통령의 지연작전 버티기는 민주당도 할 말 없다. 법원이 이재명 대표 선거법 국선 변호인 선임까지 했다고. 이재명 대표가 재판을 지연하고 법관 기피 신청하고 법원은 바꿔달라고 그러고 방탄의 원조가 이 대표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하는 거랑 이 대표 하는 거나 제가 보기에 둘 다 똑같다. 완전히 데칼코마니 같다"면서 "무슨 내로남불 하는 거나 두 분 다 법대 나오셨지않냐. 사법고시 된 분들 아닙니까. 이분들이 무슨 법 기술자 법꾸라지 같이 법을 이용해서 자료 안 받고 버티고 하는 거 둘 다 똑같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의원은 "경제 안보 위험한 것도 똑같고 불법 저지른 것도 똑같다. 심지어 주변에서 적폐 수사하다가 또 이 대표 주변에서 무고한 사람, 무고하지는 않겠지만 사람들 죽어나가는 것도 비슷하고, 그래서 제가 이 대표도 자기가 탄핵 심판 빨리 하라 압박 가할 때는 열심히 하면서 자기 재판은 왜 그렇게 피해 다니냐"면서 " 무슨 둘 다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버티기 지연 작전에 대해서 그렇게 비난하거나 그럴 자격 별로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수평 비교하기에는 내란 혐의라는 게 너무 더 무게 중심이 큰 거 아니냐'는 질문에 유 전 의원은 "물론 죄는 다르죠. 죄는 다르지만 이 대표는 잡범이라는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엄청나게 많잖아요. 죄가. 그리고 이 대표는 이런 큰 죄를 저지를 자리에 아직까지 못 갔다는 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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