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포스코그룹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의 슬림화와 세대교체를 추진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철강과 이차전지 등 그룹 계열사 7곳의 대표를 교체하는 인사를 발표하며 그룹의 재정비에 나섰다. 이번 인사로 전체 임원 규모는 15% 축소됐고, 1970년대생 사장 3명이 새롭게 선임됐다.
포스코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돌파하고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주요 사업회사 7곳의 대표가 내부 승진 인사로 교체됐으며, 특히 여성 임원 5명이 신규 선임되는 등 세대교체와 역량을 갖춘 인재의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조직을 슬림화하고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기 위해 본부제를 도입했다. 미래 성장 투자 기능을 '미래전략본부'로, 사업관리 기능을 '사업시너지본부'로 통합하고, 원자력협력추진TF팀과 인도PJT추진반을 신설해 경영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포스코는 철강 조업 안정화를 위해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하고,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등도 각각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을 통합 및 슬림화했다.
이번 쇄신 인사를 통해 포스코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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