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SK㈜는 100% 자회사인 SK스페셜티의 지분 85%를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매각은 약 2조7천억 원 규모로, SK㈜는 23일 이사회를 통해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SK㈜는 SK스페셜티의 성장성과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지분 15%는 유지하기로 했다.
한앤컴퍼니는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SK스페셜티의 해외 법인을 포함한 자산과 경영권을 양수할 계획이다. 계약에는 SK스페셜티의 고용 안정과 미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포함되어 있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며,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SK㈜는 2016년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한 이후 SK스페셜티를 성장시켜 왔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재무 건전성 강화와 인공지능, 에너지 솔루션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SK스페셜티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계속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앤컴퍼니 관계자는 "글로벌 특수가스 1위 기업인 SK스페셜티를 인수하여 추가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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