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표별로 가장 양호한 지역과 미흡한 지역이 상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7개 시‧도 결과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17개 시‧도 단위별로 상세 비교 분석한 결과, 담배제품 현재사용률과 고위험음주율은 세종에서 가장 낮고, 강원에서 가장 높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경남에서 가장 낮고,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제주에서 가장 높고, 광주에서 가장 낮았다.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대전에서 가장 높고, 강원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지표별 가장 양호 또는 미흡한 시‧도 현황(2024년)
◆17개 시‧도 격차
17개 시‧도 간 격차를 살펴보면, 2023년 대비 총 16개 지표의 시·도 격차가 감소했다.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13.3%p↓)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8.8%p↓)의 격차가 가장 크게 감소했다.
또한, 13개 지표의 시·도 격차가 증가하였으며,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10.3%p↑), 혈압수치 인지율(5.0%p↑)의 격차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그간 조사참여자의 사생활 보호에 대한 요구와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사회·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올해에는 기존 대면조사에 인터넷 조사를 병행한 혼합조사를 기획안을 마련하고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라며, “내년에는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혼합조사 시범조사를 실시하여 조사절차 검증 및 보정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혼합조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조사참여자의 조사부담을 경감하고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집과 원시자료는 정책연구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종 검토과정을 거쳐 2025년 2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건강지표에 대한 심층분석을 지속 실시하여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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