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도 '저성장' 중?…금융자산 클수록 "물려받았어요"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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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드 2024-12-23 23:2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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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에서 부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재산이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이런 조사가 나왔네요?


네, 한국에서 부자로 꼽히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금융자산의 규모, 2022년에 4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는데요.


지난해는 다소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2022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2021년 후반부터 급속도로 금리가 오르면서, 부자들도 자산을 불리는 데 어려움을 겪은 면이 있고요.


우리나라의 저성장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는 것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4년째 연말에 한국의 부자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있는데요.


전체 인구, 특히 돈을 버는 일을 하는 인구가 줄어드는 영향 같은 것들 때문에 한국 부자의 수가 정체 또는 감소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찰이 필요한 시기다, 이렇게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 보고서가 부자로 정의하는 사람들은 금융자산만 10억 원 넘게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범위 안에 들어가는 사람의 수가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46만 1천 명입니다.


1년 사이에 5천 명 정도, 1% 늘어나는 데 그쳐서요.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새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까 전체 인구에서 부자로 꼽힌 사람들의 비중도 딱 0.9%, 1년 전에 비해서 0.01%P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에 46만 부자들 안에서도 금융자산만 300억 원 이상 갖고 있는, 이른바 초고자산가는 1년 만에 1천500명, 그 안에선 17.4%가 늘어나면서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1만 100명이 가지고 있는 금융자산이 우리나라 전체 가계의 금융자산 규모인 4천822조 원 가운데서는 26.3%, 부자들 자산 중에서는 44.8%를 차지하는 걸로 추산됐습니다.


부자들이 주로 어디에 투자하는지도 조사가 됐네요. 요즘 경제가 불확실성이 큰데, 부자들이 그래도 이거는 투자할 만하다, 이렇게 보는 거겠죠?


네, 부자들 중에서 400명에게 올해 3분기에 따로 물어봤습니다.


부자들도 부동산이 가지고 있는 자산에 절반을 넘어가지만요, 비중은 좀 줄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부동산 가격의 정체 또는 하락세가 반영됐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입니다.


부자들이 개인 부동산은 0.8%밖에 늘리지 않았는데, 법인 명의 부동산을 1년 사이에 26.4%나 늘리기도 했습니다.


금융에 있어서는 확실히 1년 전보다 증시에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투자에서 손실을 봤다는 사람은 1년 전의 절반 정도로 줄었고, 수익을 냈다는 사람은 12%P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 설문조사가 이뤄진 지난 3분기 전까지는 한국 증시도 상승세였고요.


뉴욕증시 같은 데는 고공행진을 한 곳이 많다 보니,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낸 부자들이 적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그럼, 내년에는 어떻게 할 거냐, 대체로 올해 정도 투자는 유지하겠다는 대답이 많이 나왔습니다.


일단 하던 대로 하면서 관망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앞으로 1년 동안에도 제일 이익을 낼 만한 곳은 증시일 거란 전망을 많이 하고 있었고요.


그다음이 금과 귀금속이었습니다.


부동산 수익에 대한 기대는 3위를 하면서 한 단계 밀렸습니다.


국내와 해외증시의 투자비율은 종목 개수 기준으로 3대 2 정도입니다.


국내 종목은 평균 6.1개, 해외 종목은 4.2개 정도에 나눠서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국내외 모두 반도체와 IT에 집중됐고요.


지난해엔 전기차 관련 종목들이 차지했던 자리에 AI 관련주들이 들어왔습니다.


비트코인 같은 암호자산, 가상자산 보유 비중도 꾸준히 늘어서 이제 부자들의 7.3%가 갖고 있습니다.


부자들 중에서는 전체 중에서 9%가 앞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해 볼 의향이 있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부자들이 언제부터, 어떻게 부자가 되기 시작했나 이것도 궁금합니다.


네, 3명 중의 1명은 사업을 해서 돈을 벌었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2번째고요, 그리고 상속과 증여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부를 물려받는 모습이 역시 뚜렷했다는 거죠.


특히 금융자산 30억 원을 넘어가면 상속과 증여로 부자가 된 비중이 좀 더 높았습니다.


그럼, 언제부터 부를 집중적으로 늘릴 수 있었느냐, 평균적으로 만 42세를 꼽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애 전체적으로 제일 흑자를 보는 시기가 43세라고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부자들이 종잣돈을 마련한 시기도 이쯤에 겹친다는 겁니다.


42세까지 금융이나 부동산 같은 걸 모두 합쳐서 평균 7억 4천만 원 정도의 종잣돈을 만들어서 이후에 불려 나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미국 주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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