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승재 기자] 부산이 새로운 워케이션(Workation)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근로자들에게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혜택
부산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금정구 등 5개 구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에게 최대 10박까지 숙박비를 지원한다. 1박당 최대 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업무 공간은 물론 관광 프로그램 지원금과 웰컴 키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대표적인 거점센터로는 부산역 인근의 아스티호텔 24층에 위치한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가 있다.
이곳은 부산항대교와 바다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최적의 업무 공간으로, 탁 트인 뷰와 함께 집중력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영도의 '씨씨윗북', '더휴일X데스커'와 같은 위성센터가 운영 중이다.
참여 방법과 숙박 시설
부산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부산 워케이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회원가입 후 재직증명서 등의 필수 서류를 제출하면, 영업일 기준 2~3일 이내에 승인이 완료된다.
숙박 시설로는 3성급 이상의 호텔들이 지정되어 있으며, '미스터멘션'이나 '여기어때' 같은 플랫폼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숙박 지원 지역은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금정구로 한정되어 해운대나 광안리는 제외된다.
지역 경제와 관광의 활성화
부산시는 워케이션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서구는 '2024 서구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통해 관광지 제휴 확대, 공기관 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더 많은 참여자를 유치하고 있다.
부산 워케이션은 단순한 원격 근무를 넘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업무 후에는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등을 방문해 로컬 문화를 체험하거나, 다양한 맛집 투어로 부산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워케이션의 새로운 기준, 부산의 미래
부산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업무 환경 개선과 함께 휴식의 질을 높이며,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부산을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선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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