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게리 네빌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적을 예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본머스에 0-3으로 졌다. 이로써 맨유는 6승 4무 7패(승점 22점)로 13위에 위치하게 됐다.
래시포드는 명단 제외였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와 토트넘 훗스퍼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명단 제외다. 이미 맨시티전 명단 제외 때 루벤 아모림 감독이 모든 건 자신의 결정이라고 밝혔고,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은 이유였다.
최근 래시포드가 명단 제외되면서 이적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맨시티전 이후 "나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맨유를 떠날 때 아마 힘들 것이다. 맨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 거다. 내가 떠난다면 내가 직접 말할 것이고, 나는 항상 빨간색이다. 맨더비 명단 제외는 처참했다.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이고 우리가 이겼으니 앞으로도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었다.
해당 발언 이후 래시포드의 이적설이 급물살을 탔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등 여러 빅클럽들이 연결되고 있고,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도 거론되고 있다.
래시포드의 발언에 팀 동료들도 등을 돌린 모양이다. 영국 '더 선'은 22일 "래시포드가 깜짝 인터뷰를 했을 때, 선수단 일부는 당황했다. 이 발언은 맨유의 맨시티전 승리에 묻혔고, 토트넘 훗스퍼에 패한 EFL컵 8강전을 앞둔 팀 분위기도 망쳤다. 일부 선수들은 래시포드의 발언과 그 이유에 대해 매우 화가 났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전설 게리 네빌도 같았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래시포드의 부재는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일반적인 일이다. 3경기 연속 제외는 정말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맨유나 래시포드나 모두 맨유에 그가 남는 건 좋은 일이 아닐 거다. 피할 수 없는 결말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이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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