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인성교육연구원이 지난 21일 ‘제9회 현장중심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
이번 제9회 현장중심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1차 계획서 심사, 2차 보고서 심사에 이어 3차 사례발표의 심사과정을 거쳐 학급 부문과 동아리 및 학교 부문별로 각각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 20팀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400여만원의 상금도 지급했다.
학급부문 최우수상은 서울 누리학교 임채화 교사팀이 ‘숲에 물들어 자라는 성품나무 이야기’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임채화 교사는 숲에서 진행되는 평균대 놀이, 열매굴리기, 나뭇잎 징검다리, 저금놀이 등 다양한 숲놀이 체험활동을 통해 신체를 자유자제로 움직이며 두뇌계발은 물론 자연과 하나되는 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성, 자기조절력, 놀입능력, 상상력 등 미래 인성 역량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아리 및 학교부문 최우수상은 부산 신곡중학교 김민정 교사가 언어와 두뇌의 관계에 기반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독서교육을 통한 공감 인성 함양 방안’이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김민정 교사는 학생 개인의 성장과 인격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의 교육과정으로 지역 도서관과 연계한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주간 캠페인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토론 한마당 프로그램 등 지역교육공동체가 협력하는 참신한 독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발표된 우수사례들은 인성교육연구원 누리집(insung.ube.ac.kr)과 사례집을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이날 인성교육 명강사 특강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뇌교육학과장 신재한 교수가 강연을 했다. 신재한 교수는 ‘인성 기반 두뇌 계발 교육’으로 정서조절 및 공감능력을 함양하고 주기주도적 학습역량과 두뇌활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혁신적 교육모델을 소개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두뇌훈련 및 활용을 통해 인간 고유의 역량을 계발하는 것은 물론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의 공병영 총장은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 전문가 양성’, ‘찾아가는 인성교육 강의’, ‘학교 현장의 인성교육 맞춤형 컨설팅’, ‘인성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 보급’ 등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2003년 개교시부터 사람의 ‘뇌’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에 중심을 둔 두뇌활용 및 훈련분야의 융복합연구 전문기관이며, 두뇌훈련 분야 유일한 국가공인 자격증인 브레인트레이너의 자격발급기관이다.
김연옥기자 kimyo@heral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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